[토요와이드] 신규확진 136명 열흘째 100명대…한달째 세자리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한달째 세자릿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여부를 놓고 정부의 고심도 깊어졌는데요.
오늘은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오창석 시사평론가 모시고 코로나19 현재 상황과 관련 대책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0시 기준 집계된 신규 확진자 규모가 오늘도 136명입니다. 열흘째 100명대에서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데요. 열흘째 100명대죠. 거리두기를 더 강화했음에도 확진자가 확 줄어들지 않는 이유를 뭐라고 보시는지요?
코로나19 재확산 속에 경제 상황도 어려움에 처했습니다. 강화된 조치가 길어지면서 영세 자영업자 생계도 위협받고 있는 건데요. 최근 집계된 자료를 보면 서울만 지난 3개월 만에 2만 개가 넘은 상가가 문을 닫았다고 하죠?
정부가 어제 생활방역위원회를 열었는데 내일까지 예고된 거리두기 2.5단계를 완화하자는 의견이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2~3주간 소규모 집단감염이 50여 곳에서 일어났고 최초 확진자의 감염 경로가 대부분 확실치 않은 상황도 고려해야 하는데요.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위원회에서는 음식점이나 카페, 실내 체육시설, 학원 등 중위험 시설 방역조치를 일부 조정하는 이른바 '제3의 방법'까지 논의했다고 합니다. 일상과 방역 사이의 균형을 찾기가 아무래도 어려워 보여요?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확진자 4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만 23명이 됐는데요. 확진자 가운데 일부는 증상이 있는데도 병원에 출근했다고 합니다.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살펴봐야겠지만, 증상이 있으면 일을 쉴 수 있는 근로환경이었는지도 점검해봐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확진율 96%를 기록했던 대구의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와 비슷한 감염 사례가 경주에서 확인돼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양성판정을 받은 50대 여성이 확진 전 '장뇌삼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건데요. 참석한 34명 중 서울에 거주하는 설명회 진행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하죠?
코로나19 확진자가 거의 없었던 경남 함양군에서 택시기사가 확진 판정을 받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됩니다. 함양군에서 두 번째로 발생한 확진자인데요. 접촉자와 동선에 노출된 63명을 검사하고 있는데, 같은 택시회사 동료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함께 식사를 했다고 하죠?
곳곳에서 산발적 지역 감염이 이어지면서 올해 추석 고향 방문을 포기하는 시민들이 늘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에서도 연휴기간 이동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권고했는데요. 이 때문에 비대면으로 성묘를 하는 서비스가 성황이라고 합니다. 올해 추석 풍경은 또 어떤 부분이 달라질까요?
미국 국립보건원의 앤서니 파우치 소장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백신이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백신이 나오더라도 정상적인 일상으로 되돌아가는 건 내년 말은 되어야 가능할 거라 전망했는데요. 백신이 나와도 1년 정도는 코로나19의 위험성이 계속된다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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